종로구 궁정동 은행나무 옆에 건물.
결혼, 창업 등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 교육 기관인 피니싱 스쿨 '해당화'가 바로 그곳이다.

살다보면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해야 될 그런 시기가 올 때가 있다.
결혼을 한다거나, 회사를 그만두고 작게라도 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순간, 그 순간을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.

우리나라에서는 '피니싱 스쿨 finishing school'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20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한 기관으로 상류사회의 소녀들을 위한 에티켓, 교양, 문화 감각등을 가르치던 예비학교였다.

최근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여러가지 소양을 배우는 곳으로 발전했다. 유럽이나 일본등에서는 이미 새로운 문화 클래스로 자리잡고 있다.

국내 최초 문을 연 피니싱스쿨 '해당화'는 기존에 문화교육 기관이 취미활동을 하거나 교양을 쌓는 곳이었다면, 지금은 한걸음 더 나아가
삶의 가치와 방향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다.